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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T 비즈니스

[지도] 카카오맵 APP

by broaden_ 2022. 8. 4.

줄곧 네이버지도를 사용하다가 2017년에 친구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카카오맵을 다운받게 되었다. 카카오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마음을 사로잡았고, 길찾기 중 내 방향을 알려주는 빨간 화살표가 당시 충격적이었다. 흥미로운 앱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 길치, 방향치인 나는 그 후로 2022년 이 시점까지 카카오맵 없이 살 수 없는, 카카오맵의 헤비 유저가 되었다☺

카카오맵 로고

기본정보

카카오맵은 다음지도와 일원화된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다. 현 시점에서 APP Store 차트 2위다. (1위는 네이버지도)

APP Store 평점

리뷰 수
평점(5점 만점)
카카오맵
13만
4.7
네이버지도
1.7만
1.8

주로 사용하는 기능

1. 길찾기

: 자동차,대중교통(지하철,버스,지하철+버스), 도보,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 방법을 찾아준다.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분석해 길찾기를 제공하므로 분 단위로 최적 경로가 바뀌기도 한다.

 

1-1. 예상 도착시간

: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배차, 대기, 운행여부를 고려해 예상 도착 시간을 제공한다. 출발 시간/날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도착 시간에 차이가 생긴다. 실시간 교통 정보 및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기에 예측력이 뛰어나다. 카카오맵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한 것 중 하나가 예상 도착시간의 정확도이다.

1-2. 승하차알람

: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시 승하차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하차알람을 켜면 GPS로 수집되는 내 위치 정보와 길찾기를 연동해, 내려야 할 버스정류장/지하철역에 도착하기 전 알림 센터로 정확히 알림이 온다. 이어폰을 연결했다면 음성으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길찾기 중 승하차알람 기능 사용 인터페이스길찾기 중 승하차알람 기능 사용 인터페이스
대중교통 길찾기 사용 시 인터페이스
 
 

2. 즐겨찾기, 지도 표시

장소에 즐겨찾기를 할 수 있고, 이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즐겨찾기 장소의 지도 표시 여부는 자유이며, 표시 아이콘과 색도 원하는대로 정할 수 있다. 나는 가고 싶은 식당(주황색 웃는 얼굴)카페(노란색 웃는 얼굴)를 표시하는 용도와 여행 계획 용도(주황색 하트)로 사용하고 있다. 여유 시간 있을 때 지역별로 맛집을 등록해두면 친구와 약속 잡기 편하고, 여행지를 등록해두면 장소 간 길찾기도 수월하며 위치가 한 눈에 들어와 편리하다.

즐겨찾기의 지도표시 기능 활용 모습즐겨찾기의 지도표시 기능 활용 모습
(좌) 맛집과 카페를 표시한 모습 / (우) 제주도 관광지를 표시한 모습
 
 

3. 톡친구 위치 공유

카카오톡 친구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종류는 기본 위치 공유, 길찾기 경로 위치 공유로 두 가지다. 나는 친한 친구와 약속이 있을 때 혹은 누군가의 길찾기를 도와야할 때 톡친구 위치 공유를 사용한다. 약속한 장소로 이동할 때 친구에게 '어디쯤 왔어?' 한 마디 묻는 게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번거로움이라도 덜 수 있어 애용하고 있다. 어머니와 할머니께서는 모르는 지역을 가실 때 길을 어려워하시는데, 이때 위치 공유를 켜 제가 실시간으로 안내를 해드릴 수 있어 좋다. 

톡친구 위치 공유 기능 활용 모습톡친구 위치 공유 기능 활용 모습
(좌) 기본 위치 공유 / (우) 길찾기 위치 공유
 
 
 

 

사용하는 이유

- 새로운,유용한 기능 업데이트 잦음

      ex.2021년 5월 자전거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

- 앞서 말했듯, 예상 도착시간의 정확도 높음

  2019년 9월 초 국내 최초 초정밀(1초&10cm)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도입

- 카카오톡과 부드럽게 연동되어 유용함

- 다른 지도 앱으로 갈아탈만한 치명적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함

- 카카오의 가치가 좋아서

BETTER IDEA

1.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길찾기
: 2018년 승하차알람 서비스가 도입되었을 때, 카카오가 고객 스스로도 잘 모르는 니즈를 파악했다고 생각했다. '높은 정확도를 가진 음성 알람'을 시각장애인의 도보 길찾기에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에 대해 그들과 직접 이야기 나눈 적은 없지만, 외출을 돕는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2. 휠체어 이용자/캐리어 소지자 전용 길찾기

: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적이 있다. 캐리어 하나가 늘었을 뿐인데, 생각보다 움직임에 제약이 많이 생겨 휠체어 이용자나 무거운 짐을 갖고 타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NO BARRIER 길 위주의 안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지하철 이용 시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칸을 알려주고, 도착지에 내릴 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출구로 나가는 걸 기준으로 길찾기를 구성하면 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3. 길찾기 저장 기능

: 길찾기 하다가 지도의 다른 기능을 사용하려면 길찾기 창을 나가야 한다. 그럴 때마다 보고 있던 정보, 가령 출발 시간에 맞춰 예측된 도착시간 등이 리셋되는 게 불편하다. 길찾기에 저장 기능을 만들고 이를 앱 내 팝업으로 유지할 수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4. 사용자 데이터 기반 길찾기 자동 추천

: 출퇴근과 같이 반복되는 일정에 대해 자동 길찾기 추천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길찾기 패턴을 수집한 후, 사용자가 반복되는 일정+해당 시간대에 앱을 키면 '카카오로 가는 게 맞나요? 가장 빠른 길 안내 시작'과 같은 화면이 팝업되는 것이다. 이런 기능이 있다면 사용자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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